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한여름에도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한여름에도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신체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게 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 성장, 체온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신체가 필요로 하는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져 여러 가지 증
 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는 피로감입니다.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하루 종일 졸림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에너지를 보다 느리게 소모하게 되는 결과입니다. 그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에도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체의 대사 속도가 떨어져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식사량을 조절해도 체중이 쉽게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종종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아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문제도 겪습니다. 여름철에도 추위를 느낀다면 이는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이 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열 발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외부 온도와 무관하게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여름에 추위를 느끼는 것은 갑상선의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피부와 모발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이 희미해지고, 쉽게 빠지기도 하며, 심지어 손톱이 부서지기 쉬운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는 차가운 기온을 느끼는 것과 함께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변비,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장의 운동도 둔화되어 변비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와 동시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등의 정서적인 변화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이 질환에서는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호르몬 생산을 저해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 외에도 방사선 치료, 갑상선 절제 후유증, 특정 약물 복용 등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주로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과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체크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면 대다수의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추위를 느끼는 것이 단순한 기후의 변화가 아니라 신체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분들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여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